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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
잔디깎기 본문
그동안 잔디 깎는 것을 돈을 주고 남의 손을 빌렸는데, 해주는 사람이 말도 없이 슬그머니 가격을 올렸다. 난 좀 깔끔하게 낙엽을 불어달라고 부른 값보다 자진해서 $5이나 더 주는데도 낙엽도 대충해서 좀 불만이 있었는데 말없이 가격을 올려서 이참에 내가 하기로 했다. 4번 하는 값, 곧 2달 값으로 기계를 살 수 있었다. 오예!
드디어 처음으로 기계를 조립해서 하는데 오메 기계가 가볍다. 나도 할 수 있구나 ...
작고 평평한 잔디라서 금방 끝~
그래도 더운 한낮이라 땀은 한 바가지~
막 깎은 잔디에서 나는 냄새는 상큼 그자체~
아 이래서 키위 여자들이 잔디깎기를 좋아하는구나.
보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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