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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것

알아듣지 못하는 편안함

알퐁 2022. 3. 26. 17:06

전에 엄마 계실 때 크리스마스 전날밤이면 가톨릭 신자였던 엄마를 작은 성당으로 모시고 가곤 했다.

쥐오줌이 얼룩덜룩 보이는 낮은 천장 아래 몇 안 되는 신도들이 주욱 앉아 있고 표정없는 신부는 하얀 나이롱 신부복을 입고 라틴말로 미사를 이끌었다. 라틴인지 로만인지 ...

난 신도가 아닌데도 알아듣지 못하는 낮고 높낮이가 일정한 말에 주술에 걸리듯 최면이 걸리듯 마음이 평화로워졌다.

 

최근에 위대하신 구글신께서 비슷한 경험을 주셨다. 경배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iRZ98HX1MO8&list=OLAK5uy_nNuG_DxxyKXB4Qi7_UDF6qf-WViMBfAC4&index=1

https://www.youtube.com/watch?v=XX1ResoIGc8&list=OLAK5uy_nNuG_DxxyKXB4Qi7_UDF6qf-WViMBfAC4&inde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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