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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
나 어릴 적에 본문
위대한 정태춘 노래를 듣다....
까맣게 잊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엄마가 해주신 얘기.
나 아주 어릴 때 엄마는 아주 어린 언니와 나를 방안에 둔 채 바깥쪽 문고리에 수저를 꽂아 잠그고 일을 가곤 했는데, 갖다 와서 보면 언니는 하루종일 울어서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있고 막상 더 어린 난 땡글땡글한 눈으로 우는 언니를 보더라는 얘기.
그때 엄마는 내가 얼마나 씩씩했나에 촛점을 맞춰서 얘기했기에 웃으며 들었는데, 정태춘의 '우리들의 죽음'을 듣노라니 그때 불이 났다면 나도... 하는 생각이 번개같이 치면서 소름이 끼쳤다.
그땐 그랬겠지...
지금도 그렇겠지...
이런 노래가 시대를 넘어서 유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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