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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볼? 읽을 만한 노자의 한 말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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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볼? 읽을 만한 노자의 한 말씀

알퐁 2022. 1. 10. 06:06

https://www.youtube.com/watch?v=9T3Tkgn23VE&t=10s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현능한 이를 떠받들지 않음으로, 백성들로 하여금 다투지 않게 한다.

얻기 어려운 보화를 귀히 여기지 않음으로 백성들로 하여금 도둑이 되지 않게 한다.

욕심낼 만한 것을 보여 주지 않음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어지럽지 않게 한다.

 

임헌규 교수님이 정치 (政治)를 한자풀이한 대목이 참 재미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 보면 좋을 말씀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정치라는 말은 고대 중국의 유교 경전인 『상서』(尙書)에서 "道洽政治"라는 문장으로 처음 등장한다.

‘정치’(政治)에서 ‘정’(政)은 바르다의 ‘正’(정)과 일을 하다 또는 회초리로 치다의 의미인 攵(등글월문 = 攴)이 합쳐서 이루어진 말이다. 즉, 바르게 하기 위해 일을 하거나 회초리로 치는 것을 뜻한다.[3] 정(政)은 특히 자신의 부조화로운 면을 다스려 극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치(治)는 물(氵= 水)과 건축물(台 태)이 합하여 이루어진 말이다. 이것은 물(水)의 넘침에 의한 피해를 잘 수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정치#cite_note-4)

 

네이버 한자사전에 따르면:

자는 (물 수)자와 (별 태)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자는 수저를 입에 가져가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먹이다’라는 뜻을 전달하게 된다. 농경사회에서는 강이나 하천의 물을 잘 다스리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자는 물을 다스려 백성들을 먹여 살린다는 의미에서 ‘다스리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https://hanja.dict.naver.com/#/entry/ccko/cc4dcd79317d4e83aa25023054558f0e/learning).

 

요즈음은 정치라는 말이 본래 뜻에서 조금 달라진 듯하여 '실용정치'라는 말도 등장했는데 원래 정치가 실용적이었음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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