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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
마음씀씀이 본문
6.25
어릴 때에는 빨간 괴뢰집단이 쳐들어오는 꿈을 꾸는 날이었는데, 이젠 엄마가 꿈에 오기를 기다리는 날이 되었다.
이모가 슬플까 봐 긴 하루에 피곤한 조카애가 내가 좋아하는 노란 꽃과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사서 왔다.
나는 막상 너무 바빠서 엄마 생각은 잠깐밖에 하지 못했는데 ...
아이 마음이 고마워서 도넛을 세 개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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